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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나의 신우신염 치료기(신우신염을 아시나요?)

by 이보통 2020. 3. 13.

취직한 지 어느새 1달..
어느 일요일 자고 일어났는데 오른쪽 옆구리가 찢어지는 듯이 아프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하루에도 몇번씩 쿡쿡 쑤시고 결리기를 4일..
이러다 말겠지 하고 넘기기엔 시간이 좀 지난듯해서 
신장 전문내과를 방문해 소변검사를 했어요.

소변검사는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것 하나,
4-5일 뒤에 결과가 나오는 것 하나 해서 두 가지를 했는데요
바로 나오는 결과로는 염증소견이 약간 있다고 해서
배양검사에 들어가 4-5일 뒤에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그 전까진 항생제를 먹고 버텼어요.
근데 아무리 먹어도 위하고 식도만 아프지 옆구리는 계속 아프더라고요.
한 날은 너무 아파서 일하다말고 조퇴도 했어요. 어휴.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도중..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부랴부랴 찾아간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저에겐 왜인지 모르지만 먹는 약으로는 균을 잡을 수 없는 내성균이 있어서
최소 3일정도 주사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즉 링겔을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
혈관이 얇고 약한 저에겐 정말 무서운 이야기였어요.

내성균이 있어 주사치료를 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며 원장님이 절 토닥여주셨어요.
요즘 신우신염에 걸리시는 분들이 꽤 많대요.
특히 여자분들이 더 많다고..

결과를 들은 날부터 매일 30분씩 팔에 피멍 하나씩 남겨가며 주사를 맞기를 어언 4일..
4번째 맞는 날엔 중간검사로 다시 한번 소변검사를 했는데요
이번에도 배양검사도 같이 했어요.
그리고 다시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쭉 .. 주사를 맞았어요.
배양검사 전화를 못받아 문자로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는 균없음!

그래서 저는 치료가 다 끝난줄 알았지만..
신우신염의 경우에는 최소 2주를 치료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즉 1주일정도를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

우울한 마음으로 아픈 팔을 부여잡고 다시 링거를 맞고,
그다음 날도 어김없이 맘을 다잡으며 링거를 맞으러 갔는데
아직 약이 배송이 안되서 주사를 못 맞는대요!
이때다 싶어 제발 먹는 약으로 바꿔달라고 사정사정해서 내성이 가장 덜한 먹는 항생제로 바꿔먹고 있어요.
대신에 이번엔 위장약 빵빵하게 넣어달라고 부탁드려서 편안하게 먹고 있답니다.
그리고 내일은 마지막 검사일.
균이 없으니 어느 정도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깨끗하게 다 나았길 기대해 봅니다^^

그럼 신우신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신우신염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클릭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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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신염에 대해 알고 계세요?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요로감염증입니다. 요로감염증은 감염증중에서 그 빈도가 높은 편이고 배뇨작용이 원활하지 못한 여성이나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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