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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팁

2021년 춘분 과 춘분에 먹는 음식, 봄나물 알려드릴께요.

by 이보통 2021. 3. 20.

 

2021년 춘분은 오늘 3월 20일입니다.

춘분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기온이 따뜻해져 농가의 농사 준비가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춘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 볼게요!

 

 

벚꽃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벚꽃

춘분

24절기 중 하나이며 양력 3월 21일경으로 3월의 중기입니다. 

태양이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빛의 굴절 현상으로 인해 낮이 조금 더 길다고 합니다.

이날을 기준으로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집니다.

24절기 중 경칩과 청명의 중간이기도 합니다.

꽃이 만발하고 따뜻해지는 날씨 덕에 농가가 바빠지지만, 한편으로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는 시기인데요

음력상으로는 2월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월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라는 속담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춘분의 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춘분과 추분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성묘나 꽃놀이를 가기도 합니다.

서양에선 춘분 이후부터를 봄으로 보고 있으며 기독교에선 부활절 계산의 기준점이 되는 매우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춘분에 먹는 음식 1. 나이떡, 머슴 떡

옛날에는 춘분 이후에 담을 고치고 들나물을 캐먹기도 했습니다. 조상들은 나이떡 먹는 날이라 부르며 송편과 비슷하게 생긴 "나이떡"을 어린이들은 작게, 성인들은 크게 빚어 각자 나이만큼 먹었다고 합니다.

이 나이떡을 마을의 머슴들을 모아 한 해 농사가 잘되길 기원하며 음식과 술을 푸짐하게 대접하며 함께 먹기도 했기 때문에 "머슴떡"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춘분에 먹는 음식 2. 볶은 콩

오늘날엔 보기 드물어진 풍습이지만 예전에는 콩을 볶아 먹으면 쥐와 새가 사라져 곡식을 축내는 일이 없어진다고 믿어 춘분이 되면 콩을 볶아 먹기도 했습니다.

 

 

춘분에 먹는 음식 3. 봄나물

봄을 알리는 춘분이니만큼 봄철에 나는 봄나물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대표적인 봄나물은 두릅, 달래, 냉이, 쑥, 취나물, 씀바귀 등이 있는데요- 

 

두릅

두릅에 있는 사포닌과 비타민c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 사민을 억제해 혈당과 혈중 지질을 낮춰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몸에 지방이 쌓이는 걸 방지해주어 다이어트에 좋고,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달래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달래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봄철 춘곤증 예방이 도움을 줍니다.

달래에 있는 칼륨 성분이 체내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고, 칼슘도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면역력을 올리는데 좋습니다.

맵싹 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체내 냉기를 잡아주어 냉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냉이

냉이에는 단백질, 인, 엽산, 칼슘, 칼륨 등의 많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해독작용을 도우며 고지혈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나물입니다. 생리불순 등 부인병 완화에 효과가 있고, 피로 해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여성에게 특히 좋습니다. 쑥은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여 부인병 치료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소화가 안되고 몸이 차가워 나타는 설사와 복통에도 효과가 있으며 오래 먹으면 위장이 튼튼해집니다.

또 피로 해소와 체력 개선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취나물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감기, 인후염, 두통 등에도 좋습니다.

특히 취나물은 생으로 먹지 말고 데쳐먹어야 합니다. 취나물에 있는 "수산"이란 성분이 많은데 수산은 몸속의 칼슘과 결합해 요로결석을 일으킬 수 있어 데쳐먹어야 합니다.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봄나물은 영양소도 듬뿍, 맛도 좋으니 봄나물로 건강도 함께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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